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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연금저축, 배당 종목을 어디에 담아야 할까

같은 종목을 같은 금액으로 사도, 어느 계좌에 담느냐로 손에 남는 돈이 달라집니다. 계좌마다 세금을 매기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지, 그래서 무엇을 어디에 담아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계좌 세 가지, 세금 세 가지

일반 계좌

배당을 받을 때 15.4%를 뗍니다(배당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 한 해 금융소득이 20,000,000을 넘으면 넘는 금액은 다른 소득과 합산해 이듬해 5월에 다시 계산합니다.

ISA

계좌 안의 이익과 손실을 통산한 뒤 일반형 2,000,000원 / 서민형·농어민형 4,000,000까지 비과세합니다. 넘는 금액은 9.9%로 분리과세되어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에서 빠집니다.

마지막 문장이 중요합니다. 배당이 커서 2,000만 원 기준을 넘길 참이라면, ISA에 담긴 배당은 그 계산에 아예 들어가지 않습니다.

연금저축·IRP

계좌 안에서는 세금을 떼지 않습니다. 인출할 때 연금소득세로 냅니다(과세이연). 지금 당장의 금융소득 합산에서도 빠집니다.

대신 조건이 붙습니다. 만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 받아야 낮은 세율이 적용되고, 중도 인출하면 기타소득세를 물 수 있습니다. 오래 묶어둘 돈만 넣어야 합니다.

흔한 실수 — 배당률 높은 것부터 넣기

"배당이 큰 종목을 ISA에 넣으면 되겠지"가 자연스러운 생각이지만, 그게 항상 맞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배당률이 아니라 그 종목을 옮겼을 때 실제로 줄어드는 세금입니다.

DIVE의 계좌 배치 제안이 배당률 순이 아니라 실제 절세액 순으로 정렬하는 이유입니다. 남은 한도와 종목별 과세 비중을 함께 보고 계산합니다.

종목별 과세 비중 실제 공시값 보기 →

순서를 정한다면

사람마다 사정이 다르지만, 대체로 이 순서가 손해를 덜 봅니다.

  1. 전액 과세되는 고배당 종목을 ISA 비과세 한도까지 — 세금이 가장 많이 붙는 것부터 막습니다
  2. 오래 묶어둘 수 있는 돈은 연금계좌로 — 과세이연은 시간이 길수록 효과가 커집니다
  3. 과세 비중이 낮은 종목과 나머지는 일반 계좌 — 어차피 세금이 적게 붙습니다

단, 연금계좌는 중도 인출에 불이익이 있습니다. 세금만 보고 넣었다가 급하게 빼면 절세분보다 더 물 수 있습니다. 쓸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돈은 ISA가 낫습니다.

2,000만 원 기준이 다가온다면

금융소득이 20,000,000에 가까워지면 계좌 배치의 값어치가 갑자기 커집니다. ISA와 연금계좌의 배당은 이 합산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넘겼을 때 늘어나는 것은 세금만이 아닙니다. 건강보험료가 함께 오르고, 피부양자라면 자격을 잃을 수 있습니다. 세금보다 이쪽이 더 클 때가 많습니다.

종합과세와 건강보험료 계산 기준 보기 →

이 글이 다루지 않은 것

DIVE의 계산은 배당 세금만 본 근사치입니다. 실제 배치는 납입 여력과 자금 계획을 함께 놓고 판단하세요. 계산이 실제와 다르면 contact@divedividend.com로 알려주세요.

세율 기준: 2026년 귀속 소득 · 규칙 kr-dividend-2026